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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히카루가 죽은 여름
만화/출판만화

영 에이스 UP

24.05.01

 

히카루가 죽은 여름

 

~3권 (연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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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았던 연출

이야기 재미 자체는 1권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은데 그 뒤로는 둘의 케미가 좋아서 본듯 (이것도 재미라면 재미긴한데) 미지에 대한 공포를 다룬 작품이다보니 그 미지에서 오는 재미가 컸어서 그런가 뭔가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재미가 반감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마치 사람들 몰래 영웅노릇 하는 내용에서 영웅인게 발각되면 재미가 어쩔 수 없이 떨어지듯이... (작품의 잘못 이게 아니라 걍 정말 어쩔수가 없단 얘기)

 

하지만 이 작품은 공포"만" 보고 보는 사람은 없을거고 요시키와 히카루의 케미와 관계성이 어떻게 발전하고... 또 히카루의 죽음을 요시키가 어떻게 극복해내느냐... 뭐 이런거에 중점을 맞추고 보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그래도 상관없지 않나? 싶었답니다.. 사실  2~3권이 재미가 없냐 하면 그건 또 아니기도 하고 ㅋㅋ

 

그냥 1권에서 줬던 설정값 상의 포텐셜이 좋았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스토리 진행도 주어진 설정값 상에서는 잘 하고 있지 않나 싶고... 별개로 비슷한 류 작품인 아오노군이랑 비교를 한다 하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은 아오노군이 좀 더 좋아보인다 정도 (거긴 진짜 기상천외한 전개방식을 보여줘서... 관계성의 확장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걸가요?? 잘 모르겠네...) 

 

하지만 결정적으로 아오노군은 남녀의 케미를 그리고 있다 보니..

비엘이 좋다? 그럼 이 쪽에 더 반응이 올 수 밖에 없을수도...

 

숨길 수 없는 작가의 비엘코드

인터넷에 올릴 당시엔 비엘이었다가 연재 결정나면서 뗐다고 그랬는데, 그럼에도 숨길 수 없는 작가의 BL력이 느껴져서 중간중간 웃겼다... 

별개로 난 요시히카인데 작가가 연재 전에 그린 낙서 보면 히카요시 같더라

눈물이 흐름 그냥

 

진심 보는 내내 이러고 봄

요시키가 너무 절절한데 히카루도 그거에 만만치 않게 절절한 모습을 보여줌

그 와중에 계속해서 나오는 쁘로맨스 모먼트...

알라딘 독자 성비 조사가 여9 남1로 나온 건 이유가 있다 (남1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

 

이러고 있는데도
이러고 있는데도...

진짜 지독하다 지독해

 

연출 다 너무좋음

비엘만 좋았냐 하면 그건 아니고 사실 제일 좋았던 건 작가가 하고 싶은 연출 와다다 때려넣는 거였는데 ㅋㅋ

영상 쪽에서 나올 법한 연출이라던가 만화의 요소(칸새.. 말풍선 등등)을 연출요소 중 하나로 때려넣는다던가 여러가지 공포연출을 다양하게 보여줘서 좋았던 것 같음. 만화란 게 사실 스토리만으로 구성되는 게 아니다보니까.. 스토리의 심플함을 다양한 연출이 보완+플러스 알파 해주는 느낌? 아무래도 상받은 만화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연출 좋은 장면 나올때마다 좋다~ 하고 찍었는데 그런 장면만 상당해서 나중에 모아보고 놀람 ㅋㅋㅋㅋ 저는 공포영화 영상 연출ST..로 나올 떄가 특히 좋더라고요. 보다보면 이 작가도 영화 연출 좋아하는 게 은근히 느껴지는데, 후지모토 어시 출신인 거 생각하면 또 www 하게 되는 (확실히 영향이 있긴 있나봄)

 

하지만 비엘도 좋았다

하지만 솔직히 비엘도 좋았다

제 기준 베스트 장면 TOP3 중 하나인데요

정말 이런 패닉에 빠진 남자는 언제 안 좋아하게 되는걸까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4권 5권에도 저런 공급이 나와줄 걸 생각하면 해삐해지네요

중증인듯.

 

요시키가 이럴 때마다 걍 행복해지는 동인 씹덕녀

 

 

3권부터 벌써 등가교환의 법칙 "내인생절반먼저줄게"를 시전중인 히카루

 

 아무튼 그랬습니다

4권도 기대가 되네요 일본쪽은 5권까지 나온 것 같고 애니메이션도 제작된다던데

영력 있는 여캐랑 셋이서 뭔가 하는 스토리도 나올 것 같아서 더 기대댐 ㅎㅎ

뭔가 사건 쪽으로도 재밌는 내용이 나와줬음 좋겠네요 그러면서 관계성 발전도 하는 느낌이 되면 딱 좋을듯... (아오노군처럼)

 

그래도 난 요시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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