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점프+
23.08.29
타코피의 원죄
2권 (완)
★★☆☆☆
3점 줄까 2점 줄까 계속 고민하다가
그래도 역시 결말 아쉬웠어서 2점줌 정확힌 앞 전개를 보면서 와 너무 재밌어서 흥분된다!! 했으면 고려해봤을텐데 걍 뭐야? 뭔.. 뭐야? 만 반복되었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 점이 참 아쉬웠음)
작가 현 연재작을 나름 재밌게 보고 있어서 (근데 여기도 좀 전개가 왔다갔다하긴해요) 여긴 어떤느낌일까~ 하고 봤는데 딱 이 작가 테이스트가 나서 웃겼음... 만화는 분명 희망적인 전개로 가고 싶어 하는데 중간중간 브레이크를 굉장히 쎄게 자주 많이 잡는 느낌?? 확실히 이 작가만의 특색이 있구나 본인색이 확실하구나~ 싶었습니다 일단 왜 유명세를 탔는지는 알것같았음 단편이랑 연재작 봐서 더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있는 것 같지만...
다만 아쉬웠던 건 (이건 연재작에서도 얘기 나오고 있는 부분이지만) 페이지 페이지를 넘어갈 때, 한 화를 봤을 때의 흥미는 정말 잘 끌지만 전체적인 맥락이 붕 떠서 아쉬워요 특히 2권가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 전개를 산발적이라고 해야할지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음...
단편은 정말 좋았고 초반 흥미 잡는 건 항상 잘하던데 역시 좀 단편에 강한 스타일인건가 싶기도 하고
타코피가 원래 마리나를 도와주기 위해 내려왔다던가 하는 전개를 펼칠 때도 괜찮았던 걸 보면 역시 결말이 아쉬웠던 거겠죠
둘이 친구가 되기엔 너무 먼 길을 온 것 같고 그 정도 수준의 감정깊이도 아닌듯한데 친구가 되니 그 부분이 굉장히 붕 뜬달까... 근데 그만큼 이 작가가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그럼 이런 전개에서도 납득할만한 깊이나 방법을 생각해봤음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들고...
미친절망과 희망 둘다 좋아하면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전개에서 어떻게든 절망>희망>절망>희망 하려는 모양새가 보임
문제는 절망에선 지밥처럼 잘해놓고 희망에선 예의상 보여주는 느낌이... 이래봤자 어차피 라는 느낌도...
아무튼 참 신기한 작가네요...
매 전개가 자극적이고, 본인 스타일도 워낙 독특하기도 하고, 화풍도 독특한데 잘그려서 (이건real 광각 너무 잘씀) 저 당시 왜 그렇게 흥했나는 알 것 같아요. 딱 그 때 당시 유행하던 정서랑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그때 홀로라이브 애들 만화픽만 생각해보면 느낌오죠)
시선을 확 끌어당긴다던가, 계속해서 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만큼 끝에서도 그 역량이 발휘되었음 좋겠다 싶었음
지금 연재작도 잘 마무리했음 좋겠다 싶고, 근데 전개나 지금 느낌상 보면 타코피랑 비슷하게 끝날 것 같은 분위기도...
아무튼 그랬습니다...
오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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