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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친절한 금자씨
영상/영화

한국 영화

23.04.28

친절한 금자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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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하세요~

쓴다면 저 움짤을 올리면서 시작하고 싶었어

올드보이+지선씨네마인드 올드보이 편을 빠갠 후로 생각보다 괜찮은데? 좋은데? 라는 감정이 더 피어올랐던 때... 다음날 바로 금자씨를 보자! 라고 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게 된 친절한 금자씨. 

첫인상은 일단 혐오스런 마츠코 씨의 일생이랑 비슷한 느낌의 영화 정도였던듯. 박찬욱 감독 작품인 것도 굉장히 최근에 알았고... 애초에 좀 더 인디 계열의 감독작일줄 알았음... 정확힌 감독의 대표작이 딱 금자씨 하나일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너나 잘하세요가 여기서 나온 것도 영화 볼 때 알았을 정도니 뭐...

마츠코 씨는 예~전에 도전해봤다가 영화 초반 20분에서 하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보다가 흠... 하고 껐음 그 당시엔 영화 보는 집중력이 워낙 없었어서 (심지어 혼자 봄... 원래 긴 영상물 혼자 보면 집중력 3배로 떨어지는 거 아시죠) 그러려니... 

 

진짜 이 때 깨달았음을... 주역 이영애인 것도 영화 틀고 알았음

 봤던 감상은... 복수 3부작이 괜히 3부작으로 엮여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ㅋㅋㅋㅋㅋㅋ 아 올드보이랑 진짜 색이 비슷해... 여자판 올드보이임 거의 (ㅠㅠ) 이러니까 괜히 더 복나것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언제 보니 진짜)

 

이 씬이 여러의미로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있음 어느 정도냐면 앞에 과정 다 까먹고 여기만 기억남... (+그리고 결말)

 

20년 정도 앞선 고급스러운 더글로리를 보는 느낌이었음... 1명의 문동은과 9명의 주여정 (감방언니들) 그리고 9명의 엄혜란 (특: 비닐우비 들고 조질 기회 기다리는중)

 

영화에서 흰색이 큰 상징성을 띄고 있어서 그런가 눈과 흰 케이크를 받아들이며 끝난다는 게 참 오묘했던

 

약 한달 정도 지나서 감상이 좀 휘발되어 있는 게 아쉬운데 아무튼... 좋았음 특히 결말 때 흰 케이크가 나오는 것도... 너나 잘하세요~ 땐 두부를 뒤집어던지던 금자씨가 복수가 끝난 후에는 그걸 받아들이는 것도 참 뭉클하더라. 

그리고 나레이션 정체 개충격...

제니 목소리일줄 정말 상상도 못함, 이런 요소가 차용된 미디어는 꽤 봤지만 여기서 이렇게 쓰일줄은 상상을 못했어서... ㄷㄷ 그래서 딱 이거 보고 지선씨네마인드 봤던 게 좋았던 것 같음. 괜히 이 영화 팬들이 씨네마인드 보고 감동 받은 게 아니더라... 몇십년만에 추가로 목소리 녹음해주신 성우 분에게 참 감사를...

 

아무튼 그랬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이랑 박쥐도 빨리 보고싶네요~ 복나것은 복수3부작이라 궁금하고, 박쥐는... 걍 송강호가 어떤 느낌으로 나오길래... 싶어져서 궁금함 ㅋㅋㅋㅋㅋㅋ 맨날 박찬욱 송강호 vs 봉준호 송강호에서 비교되는 게 저 박쥐 송강호인데 대체 어떻게 나왔길래...

 

마지막으로 지선씨네마인드까지 다보고 썼던 디코 채팅 올리면서 마무리 

 

근데 다시 생각해도 진짜 대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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