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3.06.29
서치2
★★★☆☆
이거 나경이네 집 가서 김치찜 시켜놓고 먹으면서 볼 영화 고르다가 봄
원래 최민식 필모가 너무 탐나서 악마를 보았다 틀었었는데 영화 튼지 5분도 되지 않았을 때 깨달음, 아 이거 김치찜 먹으면서 볼 영화가 절대절대절대 아니다..
바로 채널 돌렸죠
덕분에 앞에 한 30분 정도는 '악마를 보았다 때문에 입맛이 떨어졌어...'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음 (근데 이래놓고도 잘쳐먹었어요 맛있긴 하더라고요) 영화는 그냥저냥 무난했어요... 오 유색인종 많이 썼네 신경썼네 이런 느낌 (감독이 감독이라 그런가)
보면서 그 도와주는 해외 아저씨가 참 고마웠음 이분이 아빠가 되었음 좋겠어요
그리고 아빠가 딸 잡아갈 땐 진짜 저 개~새~
개인적으론 1보단 좀 아쉬웠던 것 같아요 1이 딸의 상태 알아내는 거랑 구하는 장면의 임펙트가 좋았어서
2는 좀 더... 뒷부분이 쌈마이했어서 (엄마랑 같이 하는 인질극이란 상황 때문에 더 그렇게 된듯) 제가 약간 산장의 인질극+피튀기며 싸움 구르고 넘어짐 같은 전개로 빠지면 앵간 잘만들지 않는 이상 만족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이런 구조를 평범한 영화에서 하도 많이 썼어서 그런가... (약간 살인자의 기억법 인질극 씬도 생각났어요 그 때도 좀 비슷한 감상이었는데...)
그래도 엄마도 잘 나오고 딸도 잘 살아서 참 다행인듯 ㅎㅎ
요 시리즈는 그래도 늘 해피엔딩이라 참 좋아요
여담으로 화면 해상도때문에 하나하나 다 아이콘 만들어서 넣었다는 거 개호러임
그거 들을 때마다 뜨아악... 하고 보게 되는 (역시 영화 만드는 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