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24.01.01
강철비
★★★★☆
가족들이랑 새해 티비 보다가 강철비 틀고 있어서 오~ 무슨 영화야 하고 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갑자기 헐. 이거 재밌어!! 넷플릭스로 틀자! 8시까지 내려와!! 해서 음? 응? 하다 오빠랑 같이 끌려가서 봄 (근데 재밌었어요)
스토리 재밌고... 개그도 중간중간 잘 섞었더라고요 이런 한국 영화 재밌게 봐서 (예시: 바살) 더 즐겁게 본듯? 진짜 쉴틈없이 웃다가 마지막 장면 보고 아아아 정우성~ 하고 쓰러짐 요즘 시국에 더 보기 좋은 (?) 좋은 영화였다... 그리고 정우성이 잘생김 (오우)
그리고 영화 보다보면 중간에 아 이거 브로맨스다... 하고 빡 와버리는 순간이 있음 점점 스며들듯 근데 왤케 곽도원이 정우성한테 잘해주지? 하고 봄... 정우성도 그런 대사를 함 (왤케 잘해주냐 이런거...) 그러고 있는 순간 아빠가 웃으면서 막타침 이런게 브로맨스 영화지 ㅎㅎ <아빠..!!!!
딱 검사 외전이랑 결이 비슷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송광호 나오는 작품 중에서도 결이 비슷하다 느꼇던 게 있었는데 이게 살인의 추억인가? 싶기도 하고... 다른 브로맨스 대표격으로 끌고나오는 작품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것도 재밌게 보지 않을지...
오 그리고 중간중간 코믹한 설정이나 골때리는 우연이 많아서 너무 웃기고 좋았는데 보니까 웹툰 원작이더라고요?! 처음 알았음... (당연함 영화도 모르고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이런 분위기가 가능하구나~ 싶었기도 했고
강철비2도 설정 자체는 재밌어보이고 정우성 또 나온대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1만큼 탄탄하고 재밌진 않다고 하더라고요 아쉽... 나중에 시간 나면 보던가 말던가 해야겠음 (이렇게 말하면 높은 확률로 안 보긴 함) 1자체는 주변 사람들한테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는 작품이었다!! 언제 핵전쟁 날지 모른단 점이 후반은 정말 숨막히고... 빼놓을 장면이 정말 하나도 없음... 친구들이랑 방에서 모여서 영화볼 거 고를 때 보기 딱 좋은 영화인듯 ㅋㅋㅋ 오히려 왕의남자보다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도... (물론 왕의남자도 진짜 열라 웃으면서 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