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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세상의 한구석에
애니/극장

극장 애니메이션

23.01.07

이 세상의 한구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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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내려갔다가 엄마가 애니 제목도 모르는 상태로 시청하고 있길래 같이 보고옴

결론은 재밌었다.. 정확힌 의미가 참 깊은 영화다 싶었습니다
일단 영상 연출이 진짜 너무 좋았고, 담아야 할 메세지도 참 잘 담아냈고...
사실 이런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영화 후반 쯤 나오는 태극기인데, 그 장면 없었음 이렇게까지 긍정적으로 평가는 못했겠다 싶었음 ( 그 전까진 정말 그시절 일본 평민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거든요 그래서 이거 못 버티는 사람은 보면 빡쳐죽음 )

대충 마루코는 아홉살 보고 빡쳐 죽는 사람은 보면 안되는...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보고 빡쳐 죽는 사람도 보면 안되지 싶긴해요. 둘이 내용도 작품성도 정말정말 다르지만 제 주변에 제일 많이 있는 한국여성 시청층이 보면서 인내해야 마지막에 있는 좋은 메세지를 주워담을 수 있다... 라는 구조는 비슷하다고 봤거든요
( 별개로... 당연히!! 작품성은 이 세상의 한구석에가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서브컬쳐 극장판과 역사내용 담는 독립영화 애니메이션을 비교하긴 좀.. )

그 메세지에 관련해서 논란 어쩌구가 있다고 알고는 있는데
딱히 우익의 의도는 전혀 없어보여서.. 애초에 저 시대 전쟁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좌익이더라고요.. 암튼 나름 보다보면 의도가 이해가 가는데 왜 저렇게 논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음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일본의 전쟁이 정의라고 믿고 선전 활동을 했던 자신의 할머니를 예로 들면서 "이 작품은 악의가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전쟁에 동참해 가해자가 되는지 보여줬고 이것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도 보여줬다. 전쟁이 여성의 인생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도 보여줬다. 꼭 비참한 전쟁 장면을 보여주는 것만이 반전은 아니며, 이 영화는 그 점에서 확실히 반전을 논하고 있다. 이데올로기에 편중되지도 않고 아주 잘 만든 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보물이다."라고 고평가하면서도 "반전이란 단어로 직접 설명을 해주지 않는 작품이기 때문에 자칫 작품 내용을 오독한 국수주의자들에게 이용당할 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생각은 든다."고 평했다.
-대충 나무위키 긁어왔습니다


결론은 등장인물에게 너무 야박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도 괜찮다고 생각? 하는 작품..
그래서 추천 태그도 달아둡니다

 

그리고 화면이 정~말 이뻐요 연출을 정말 잘해둠 과하지 않고 딱 몽글몽글한 느낌으로..

근데 상황은 끔찍해서 오는 괴리감이 또 있어요 아무튼... 

 

아래는 여담으로 달아두는 엔딩곡

노래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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