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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네가 죽어 ~다수결 데스 게임~
게임/PC

PC 게임 (쯔꾸르)

22.08.07

네가 죽어 ~다수결 데스 게임~

3장 전편(B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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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케이사라 연성들을 보고 관심을 꽤 가졌었는데, 그게 계기가 쌓이고 쌓여 시작하게 된 키미가시네...
사실 열었던 커뮤 엔딩 즈음~부터 벼르고 있었는데요. 뭐 이거저거 하다보니 미루고 미뤄지다가 (1) 스포 더 밟고 싶지 않고 (2) 그 와중에 게임쿨이 슬슬 차긴 참 (3) 새 2차장르 필요함 (4) 마침 스띵 보기로 했던 것도 미뤄져서 시간이 빔 (5) 심지어 같이 네죽 보자던 지인들도 다 자리에 있길래... (새삼 이유가 참 많네요)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대대대월척이었습니다

좀 좋아하는 조합들의 공급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좋.. 좋긴한데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딱 위 짤과 같은) 그래도 좋아하는 캐릭터가 중간에 죽어서 슬퍼하며 체념하는 것보단 살아서 나오는 꾸준한 공급... 이 훨씬 행복해서 이래저래 납득을... 
그럼에도 솔직히 시노기 케이지 너무 과함... 애초에 사라를 부르는 호칭이 우리 사라에 본인 1인칭이 경찰 아저씨 라는 것부터가 어머 싶었거든요... 원문은 사라쨩이랑 오마와리 상이더라고요. 확실히 이 쪽이 더 취향이긴 했던... (사유:여기야말로 딱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듣다보면 적응이 되더라고요. 우리 사라, 우리 사라... 지금도 케이지한테 사라 부르게 시키면 자연스럽게 사라쨩이라고 부르게 만들어버리지만... 지금은 우리 사라라는 호칭도 좋아해요 ㅎㅎ 


하 별개로 솔직히 시노기 케이지 같은 캐릭터성이면... 정말 2장 메인게임에서 죽는 게 맞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얘가 그걸 또... 살대요? 그리고 또 나랑 타이만을 찍대? 2장에서 그렇게 데이트 해놓고 3장와서 또 타이만을 찍고 있다고?? 감사합니다 하면서 넙죽 받아먹는거죠 내심 다른 밀실살인 장르들에서... 좋아하는 캐릭터의 탈락을 슬퍼했었는데 이렇게 오래, 심지어 현재진행형으로 살아있어주는 조력자는... 정말 드물어서 너무 감사했던... (듣고 있니 마이조노아카마츠모모타) 
 
네 그래서 결국... 공식의 미친 공급을 이기지 못하고, 끊을 구간을 찾지 못해 17시간 논스톱 플레이라는 기함을 토하고 맙니다.........ㅋㅋ 3장 전편까지 싹 봤고요. 그나마 아직 3장 아리스/칸나루트가 남아있긴 해요. 이것도 조만간 또 봐야죠.. 이쪽도 이쪽대로 궁금한 부분이 꽤 있기 때문에 안 볼 수가 없음... (응 못참아~..) 
 
3장은 딱 레코랑 소우 데려가서 플레이 해봤었는데 야~... 소우신도 정말 장난 없더라고요. 얘네는 얘네대로 기절하는줄. 
여긴 걍 다같이 만찬임... 효진이랑 나경이네 진수성찬에 숟가락 올리고 열라 퍼먹었습니다. 맛있더라고요... 특히 신이 다급할 때 그냥 미도리가 아니라 히요리!! 라고 하는 점이 진짜 개압권;;... 사실 미도리가 이걸로 끝날 것 같지도 않아서 후편 스토리 꽤 기대중이에요. 뭔가 더 언급이 있지 않을랑가~ 하고... 그리고 소우(신)X칸나도 너무너무 좋았어서... ㄷㄷ 2장 후반이 진짜 재밌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이 표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진짜.. 저 세 조합+죠사라까지가 역시 너무 좋은듯해요...ㄷㄷ 아니다 거기다 카이사라까지... 아 근데 역시 나오사라도... 나오레코도 (어우많다) 와중에 사라 진짜 바쁘네요 주인공이라 어쩔수가 없다 (지금은 뭐 소우사라까지 다퍼먹음 아주)

하... 게임도 게임성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안 하고 플레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게임이 잘 만든 거 있죠? 직접 플레이하란 얘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브금이나 타이포 속도나 화면 연출 등등... 이런 저런 요소들도 한몫하긴함...)
그냥 게임 자체가 재밌습니다. 지루했음 17시간동안 엉덩이 붙이고 했겠어요? ㄷㄷ... 여러분도 한다면 직접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2장/애초에 게임이 좀 미연시같은 요소가 꽤 있어서... 그리고 분기가 꽤 있어서 이거부터가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방탈출+추궁요소 있는 게임을 좋아하긴 했어서 더 .. 즐기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아무튼. 회색도시 좋아하고 검은방 좋아하면 어련히 좋아하겠다 싶습니다. 세포신곡 미니게임 좋아했으면 또 재밌게 즐김. (아님 말고요 세포신곡은 사실 안 해봐서 잘 모릅니다.) 
 
하놔 한숨만 계속 쉬는 것 같은데 좋아서 그럼. 오랜만에 장르 찾아서 이럽니다. 다른 공식 떡밥들 좀 먹으면서 간재볼려고요. 길게 이거저거 주절거리다보면 항상 뭐 어떻게 마무리할지 감이 안 오던데, 이번에도 그냥 좋아하는 짤 와다다 올리고 끝내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케이사라 짤 게임에서만 준 걸로도 솔직히 넘치거든요. 공식 방향으로 하루에 한 번씩 절해야함 진짜... 

 

칸나 루트 후기

칸나+아리스로 막 칸나루트까지 다 보고 왔다네요
하면 할수록 느껴짐. 아 이게 진루트가 맞긴 맞구나... 사라도 란마루도 이렇게 멀쩡할 수 있었다니...

칸나가 언니랑 소우 회상하면서 성장한 얘기 할 때는 참 너무너무 좋긴 했는데 그거랑 별개로 계속 느껴짐. 아 소우가 리얼 죽긴 죽었구나...(ㅋㅋㅠㅠ) 소우 너무.. 전국대회 못나가는 오이카와 보는 느낌이라 마음이 아파요 0.0승률이면 한번쯤 이겼어도 됐잖아~! 그래서 루트가 나뉜 것 같긴 하지만서도...

상냥하고, 나약하고, 겁쟁이인...ㅋㅋ

하.. 좋다.
소우는 목록이랑 자료 차트 붙어있는 거 보고 칸나가 동생인거 알았으려나요. 이 쪽 타임라인이 진짜 헷갈림

그리고 아리스로 하니 미도리 관련 설정 풀리는 게 더 많아서 재밌더라고요 ㄷㄷ 레코도 레코대로 좋았지만 아리스도 아리스대로 좋았던... 아리스는 와중에 레코 기억을 좀 지웠더라고요?! 레코 땐 안 지웠어서 이것도 꽤 충격이었슴...ㄷㄷㄷㄷ 2장 스토리도 꽤달라졌었구나~ 싶고

아리스가 죽였을 때 미도리 피 안나온 거 보니까 그때부터 이미 인형이었단건데. 그럼 리얼 머리는 또 어디 있는건지...ㄷㄷ 전 리얼 머리달고 있는 인형 하나 더 있다 파긴 한데요 (미도리 더 나왔음 좋겠어서) 너무 희망사항인가? 싶기도한... (그치만.. 너무 덜 풀리지 않았나...)

하여튼 결론은 빨리 3장 후편 나왔음 좋겠다 이겁니다
난키다이 적당히 쉬면서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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