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Player with Playlist
Player Image

🎧 ...

로딩 중...

👁
무능한 나나
만화/출판만화

소년 간간

24.12.25

 

무능한 나나

 

~12권


★★☆☆☆

더보기

 

아니 이렇게 보니까 리뷰가 무슨 3개 연속 별점 2점이네 나열해두니까 왤케 까탈스러운 사람같지 (오해에요)

사실 예~전에 봤던 앞부분까지 포함하면 3점은 될 것 같은데 최근 본 10~12권까지가 기준이라... 한 8~9권 부터 보였던 아쉬웠던 점이 더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진 않아서 아쉬웠음... 원래 전에 봤던 분량에서 크게 더 이어서 볼 생각은 없었는데, 최근 라그나 크림슨을 본 이후로 소년 간간 작들에 전반적인 관심이 커졌어서...(그래선 안됐었는데)

 

나나가 붙잡혀서 정신교육 받고 3년 쯤 지났나? 그래서 10권부터가 딱 본격적인 2부의 시작이었는데, 2부 들어서고부터 이 만화의 장점이라 생각했던 것 중 상당수가 사라져서 더 단점이 극명하게 보였던 것 같은... 

 

심리전 서스펜스 치곤 지나치게 친절하다는 점이라던가, 은근 헛점이 많은 점이라던가 이런 건 1부부터 고질적으로 있었던 문제지만 이 부분 자체는 상황 자체의 특수성이나 이래저래... 뭐시기저시기로 크게 신경쓰이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이건 아마 섬에 갇혀 학생들끼리 지냄이라는 상황의 특수성 덕에 좀 더 용인이 가능했던듯)

 

2부에 들어서고 상대가 어른, 세계, 큰 조직이 되다보니 더 그것만으로는 넘어갈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응?... 함

심지어 나나라는 캐릭터 자체가 (1부에서의 진행 상) 정에 많이 휘둘리게 됐는데 오히려 이게 작품의 약점이 되었다고 해야하나... 1부처럼 강단 있는 행동은 그닥 못하게 되기도 했고 우유부단해져서 생기는 '나나라면 하지 않았을 실수' 가 더 늘어서 여러모로 허술해진...

상대는 저렇게 강한데 그렇게 얼레벌레 넘어가도 되는 거야? 라는 생각이 절로...

(이게 어떻게든 넘어가진다는 점이 만화의 긴장감을 하락시킴) 

 

두번째로 아쉬웠던 건 (나나 캐릭터성 얘기랑 비슷한 얘기지만)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말랑해지고 쵸로이해져서 오는 긴장감 하락이 있는데요. 1부에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유지시키던 쿄우야가 2부 들어서고 기억 잃기 시작하면서 댕청해진 것도 그렇고, 나나오도 묘하게 금방 넘어와지는 것도 그렇고... 타치바나가 사실 린이란 점 마저도 아쉬움 캐릭터의 신비로움이 사라져서

 

서스펜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긴장감인데도 주역들의 능력치가 이렇게 내려가다보니 전체적인 재미가 반감됨... 머리가 차가워지니 자꾸 왜 그렇게 하는거임 으로 태클을 걸게 되고... 능력에 대한 설정이나 기본적인 설정값은 참 좋은데 그래서 더 아쉬운거죠... 난이도만 좀 더 잘 조절하면 정말 재밌어질텐데 아쉬워 아쉬워 하면서 보게 만드는

타치바나 린 에피소드

중간에 제일 재밌었던 건 타치바나 린의 과거 에피소드 였는데

이부분도 전반적으로 조금 더 덜 묘사해줘도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야 들었지만 뭐 이건 제 개인 취향에 가까운 것 같고... 린 서사 자체가 재밌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요약: 은월) 타치바나 쪽 서사는 오빠도 동생도 재밌어서 이런 느낌으로 계속 가줬음 좋았을텐데 참 아쉽구료 ... 저 과거 서사에서 느껴지는 나름대로의 치밀함이라던가 '저렇게까지 행동하는' 학생들이란 점이 좋았던건데, 그 느낌이 현재 에피소드까지 이어지진 않아서 그 부분이 참 아쉬운 것 같기도 하고 (흠,,,) 

 

내상태

주변애들도 점점 반응이나 행적이나 날로먹기가 되어가다보니 더 이상태가 됨 

정확힌 수단으로만 쓰이고 애들 감정은 잘 모르겠는데... 라는 느낌이 꽤나

 

12권까지 본 겸 완결까진 이어서 볼 수도? 있겠지만 이래저래 아쉬워서 원...

어떻게 끝날지 대강 눈에 그려지면서도 글쎄다... 싶네요 

일단 무난하게 끝날 것 같긴 해

 

초반부 서사는 정말 재밌었어서 더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 작품인듯...

 

'만화 > 출판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그나 크림슨  (0) 2025.03.28
트릴리온 게임  (0) 2025.03.28
잘 자, 푼푼 (완)  (0) 2025.02.02
동경일일 (완)  (0) 2024.12.21
메이코의 놀이터 (완)  (0) 2024.10.18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