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패트롤 루루코

TVA

24.04.16

 

우주 패트롤 루루코

 

13화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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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트리거가 트리거 한

트리거식 변주와 이야기 방식이 알짜배기로 들어가있는 5주년 기념작

트리거 작품 몇개 본 사람들은 아 이거 ㅋㅋ 하면서 어디서 본 그 전개들... 을 느낄 수 있음 

그리고 그 특유의 트리거의 쿠세를 싫어하지 않아서 재밌게 봄...  얘넨 확실히 이런 부분들이 매너리즘이라기보단 매력인 편이라서

 

트리거 기념작이지만 제작진이 가이낙스 출신이라 가이낙스 패러디도 알차게 들어있음. 반갑다 에반게리온 그리고 다이버스터여

 

1화당 8분짜리 숏애니메이션인데 스토리는 생각보다 넣을 거 다 넣어서 이것도 신기함...

요즘 유튜브 채널에 가끔 뜨는 뭐시기 드라마 요약 같은 영상 보면 거기도 대사를 알짜배기로 잘 넣어놔서 시간이 짧아도 얻는 정보량이 많은데, 이 애니메이션도 딱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ㅋ 전개가 휙휙 바뀌는데 그게 너무 부산스럽거나 그러진 않고 하루만에 가볍게 보기 딱 좋은...

 

주년 기념작이라 그런기 감독이 이마이시 히로유키라고 트리거 간판작 싹 감독했던 사람인데, 그래서 더 특유 느낌이 정수로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진짜 봐도봐도 뭐 이런 생각을

캐릭터 디자인이나 아트웍 적으로 신박한 게 많은데 기념작 빌미로 하고은 거 한 게 보여서 이것도 신기했음 ㅋㅋㅋㅋㅋ 덕분에 정말 아티스트가 하고 싶어하는 흥미롭고 신박한 무언가들<을 볼 수 있었어서 그 부분도 되게 좋았던 것 같음.. 디자인적으로 환기가 된달까 뭐 이런걸 생각했대 싶어지는 (ㅋㅋ)

 

트리거도 참 현실성을 무시하고 무대뽀로 밀고 나가는 작품 스타일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게 이래저래 참고가 많이 되는 것 같음 아 이렇게 밀고 나가도 재밌으면 되는구나 ㅋㅋ 하는 것도 있고, 디자인도 그런 아이디어가 있으니까 나올 수 있는 디자인들이 대부분이라서... 

 

냅다 진행시키는 점이 참 시원시원하고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뒤에 어떡할라고 이래도 되나?! 싶은 점이 참... 그 특유의 아슬아슬한 재미가 있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잘 쓰면 무기고 못 쓰면 망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트리거 작품 중에서도 성공 사례 실패 사례가 꽤 나뉘는데, 프로메어 이후로는 앵간치 다 성공한단 점도 신기하고 재밌는듯... (노하우 쌓인게 보여서)

 

주변에 본 사람이 없어서 이 애니의 존재는 알지만 손은 안 가고 있었는데

마침 루루코 좋아하는 트친이 생긴 덕에 봐서 오~ww 하고 오타쿠 교양 +1 쌓아간 (ㅋㅋ)

새삼 이렇게 이 회사 작품들 하나씩 다 봐보고싶다~ 하는 회사들이 있는 것 같음 그만큼 그 회사만의 특유의 매력이 잘 어필이 되었단거겠지... 역시 만드는 사람의 고유성이 느껴지는 창작물이 좋은 것 같긴해

 

슬슬 트리거작도 본 게 이것저것 생겨서 다른 작품들도 보고싶은데

지금 딱 탐나는 건 그리드맨이랑 킬라킬?

킬라킬은 ㄹㅇ 봐야됨... 어째 제일 간판작인데 그것만 안본(ㅋㅋ) 

트리거는 아니지만 그렌라간도... 볼 게 참 많구나

 

암튼 후기 끝

 

츠즈쿠!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