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속 테라리움
이스트 프레스24.12.10 서랍속 테라리움 ★★★★☆더보기던전밥에서도 그렇고 저번 단편집도 그렇고, 쿠이료코는 늘 현실과 판타지의 조화를 통해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느꼈는데, 느낌적으로만 생각했던 생각이 이번 단편집을 보며 확실하게 못박히게 되었다. (ㅋㅋ) 오히려 짧고 굵은 이야기의 향연이다보니 나열된 것을 보기만 해도 이 작가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중시하는가"가 더 확실히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인터넷에서 부정기로 올려졌던 단편들이기에 더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의 편린이고, 그렇기에 더 어떤 걸 좋아하는지 명확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오히려 던전밥이나 저번 단편보다 더더욱...;; 이쪽이 편집부의 관여가 전혀 없었어서 더 그랬으려나 아무튼 쿠이료코가 늘 말하는 인간..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