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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3

원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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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관련 교양으로 봤던 원더~
큰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재밌게 봤네요
리뷰를 길게 쓰기엔... 이미 그 교양에서 열심히 쓰고 와서(애초에 그거 때문에 봄) 생략하고 결론만 말하자면
이제 슬슬 요런 휴머니즘 영화도 괜찮아졌구나 싶었어요

한 1~2년 전 쯤에... 휴머니즘 이야기를 굉장히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어케 잘 지나왔구나~ 싶고... 참 작년 재작년에 정말 우울했구나 싶기도 하고...
좀 휴머니즘 스러운 이야기들 보다 보면 그래봤자 결국 다 죽을텐데 하고(ㅋㅋ) 비관하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쓰고보니 웃긴데 그 때는 나름 진지했음... 죽음이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하는 모든 매체를 피했었거든요 (;;) 일부러 현실감 안 들고 내 생활과 밀접하지 않아 보이는 작품들만 찾아보고... (좀.. 현대여도 스릴러라던가.. 아무튼 내 일 아닐 것 같은 것들)
그래서 그 때 작품 추천 받을 때도 휴머니즘 관련 내용은 미안하다 못보겠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추천해준 친구들한테 참 미안한...^^;

아무튼.. 좋았습니다.
소설 원작이라던데 뭔 소린지 빡 알겠더라고요. 스토리라인이 굉장히 청소년 추천문학 같음.. (그래서 좋음) 뭔가 덜 풀린 떡밥도 있는 것 같지만 뭐 어때~ 좋은 이야기를 하잖아~ 싶기도 하고~

 

여담으로... 전 노아 주프가 참 좋더라고요... (잭윌 역할)
검색해봤는데 나처럼 좋아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님... 당연함 어린데도 글케 잘생김
역할의 롤이 좋아서 좋았던건데, 아무래도 얼굴에 홀린 것도 한몫 했나봐요
참 웃김

요즘에는 이런 롤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엔 틱틱대면서 너 뭐야? 했다가 나중엔 주인공 껌딱지 되는 친구들 ㅋㅋ
(신세계에서 사토루라던가.. 섀도하우스 숀이라던가..)
그 특유의 성격이 너무너무 좋은듯... 본성은 착하단 점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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